제천시,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무료

제천시청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대상포진 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개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발생률을 50% 가까이 예방할 수 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빈도도 66.5%로 감소시킨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자격을 증명할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해 제천시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예방접종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