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임정수 '거제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 등극

같은 팀 김다영 2대 0 승리…1부 리그 첫 꽃가마

충북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소속 임정수가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소속 임정수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거제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결승전에서 같은 팀인 김다영을 2대 0으로 누르고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1부 리그에서 첫 장사를 거머쥔 임정수는 "감독님 조언과 격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무궁화급 김다영과 매화급 김채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기쁨을 더했다.

이광석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감독은 "아낌없이 지원해 준 괴산군과 체육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