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 19~20일 이틀간 명절음식 나눔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소통·화합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19~20일 이틀간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가족사랑 명절음식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명절이 되면 더 외롭고 소외된 취약계층에 따뜻한 관심과 함께 행복한 마음을 나누고자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 가족(결혼이민자)과 달리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렵거나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던 외국인 주민(외국인 근로자, 동반 가정 등)과도 함께했다.
진천군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민과의 문화적 차이를 음식으로 극복하고 소통·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협의회 최영숙 회장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더 다양한 사업과 봉사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9개 여성단체 7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신장,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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