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 잡는다…괴산군 27일까지 '특별대책' 추진
물가종합상황실 운영 불공정행위 단속
가격담합, 섞어팔기, 계량위반 등 집중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폭염과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과 식재료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명절 핵심 성수품의 물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7일까지 물가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격담합 △섞어팔기 △계량 위반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지도할 방침이다.
소비촉진과 함께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전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진행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주 1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 또한 지류형 100만원→130만원, 모바일·카드형 150만원→180만원으로 확대·판매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괴산전통시장과 청천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를 진행해 전통시장 이용도 촉진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호우 피해로 침체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확대하지 않도록 물가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