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보랏빛 향연' 영동포도축제 24일부터 나흘간 여정
포도밟기 등 체험 프로그램 다양…축하공연 풍성
산지 포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24일부터 나흘간 2023포도축제의 여정을 시작한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18번째를 맞는 영동포도축제는 포도를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여 가지의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해 포도축제 슬로건은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로 정했다.
24일 오후 6시30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메인특설무대에서 다이다믹듀오, 박서진 등 국내 유명가수가 개막식 축하공연에 이어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5일 오후 7시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양의 무대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비보이팀의 마리오네트 공연을 선보인다. 26일에는 1회 전국유소년 풋살페스타가 열린다.
26일 오후 7시30분 레인보우 힐링광장 메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추풍령가요제에서는 본선 참가자 10명과 린, 나상도, 조항조 등 유명 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어린이 인기 뮤지컬 '브레드이발소'가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가 열려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로 이끈다.
축제 주인공인 포도를 이용한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 체험장인 영동읍 임계리 일원에서 1만원(2㎏)의 체험비로 포도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DJ와 댄서와 함께 힐링광장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는 영동포도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포도밟기'도 추억을 선사한다.
레일썰매장과 회전썰매, 어린이공연 등 포도키즈랜드가 무료로 상시 운영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는 포도판매장의 포도는 도매시장 최상품으로 시중가보다 10~2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포도를 먹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오감 만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유쾌하고 즐거움 가득한 포도 축제장에서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리길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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