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수상은 기본' 음성군 등 충북 6개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받아

음성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
청주시·괴산군·진천군·단양군은 우수상 받아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충북 음성군 관계자들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상을 받고 있다.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와 도내 자치단체 5곳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충북도, 음성군, 청주시, 괴산군, 진천군, 단양군이 상을 받았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에서 음성군은 역대 최고 성적인 대상을, 청주시 등 자치단체 4곳은 우수상을, 충북도는 특별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음성군은 3년 연속, 청주시와 괴산군은 4년 연속, 진천군은 2년 연속 수상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음성군은 2021년과 2022년 우수상을, 괴산군은 2020~2022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청주시는 2020년 특별상,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기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진천군은 지난해에도 우수상을 받았고, 단양군은 올해 처음 일자리대상을 받았다.

이번 성과로 음성군은 1억3500만원, 청주시·괴산군·진천군·단양군은 7000만원, 충북도는 5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음성군은 지역 산업구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전략적 투자유치로 민선 7기 이후 현재까지 1만485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률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일자리 목표 6만458개를 뛰어넘는 7만5038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인구 80만명 이상 시 지역 중 여성고용률 1위, 청년고용률 2위, 전체 고용률 2위를 기록했다.

괴산군은 민선 7기 이후 고용률 70% 초과 달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직업능력훈련과 선제적 고용서비스 제공 등 의미 있는 일자리 실적을 보였다.

진천군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시작인 투자유치에서 8년 연속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단양군도 관광 분야 민간투자를 통한 사업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모두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도 "일자리 지속성 유지를 위해 정주 여건 마련과 선제적 고용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관계자도 "앞으로 산업별, 계층별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받은 자치단체장들이 일자리 성과를 자축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충북도 제공)2023.8.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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