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10월부터 저소득 노인 목욕비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

지원 대상자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19일 충북 충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저소득 노인 목욕비를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사랑상품권 카드.(충주시 제공)2023.7.19/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오는 10월부터 저소득 노인 목욕비를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소득 노인에게 지원되는 목욕비를 기존 지류형에서 카드형으로 변경해 지원 대상자와 참여업소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8~9월 두 달간 참여업소 모집과 목욕업소 시스템 등록을 거쳐 충주사랑상품권 도입을 홍보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노인 5247명에게 1년에 1인당 12회 7000원 상당의 목욕비를 지원하고 있다. 목욕탕은 30곳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업무 전산화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편의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부터 상이군경 목욕비도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 목욕비는 올해 초부터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