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인력수급체계 다양화로 농촌 일손부족 해결 나선다

외국인 인력도입·농촌인력중개센터·도시농부 육성 등

충북 청주시와 라오스 싸이세타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청주시에 입국했다.(청주시 제공).2023.7.13/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수급체계를 다양화한다.

시는 올해 외국인 인력도입 및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도시농부 지원사업 추진 등 3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지역 농촌현장에 투입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0여명이다.

라오스 싸이세타시와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3월 20여명이 입국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30여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과 근로조건 점검을 강화하고, 통역 도우미를 통해 농가 적응을 돕고 있다.

내국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해 농촌 일자리 관련 구인·구직센터인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일자리 매칭에 주력한다.

도시농부 1300여명을 육성해 현재까지 399농가에 7260명을 투입했다. 연말까지 1만8000여명을 투입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유휴인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을 활용한 농촌인력 수급을 확대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