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고용창출 1만3천명…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만들겠다"

[민선8기 1년]'GRDP 8년 연속 도내 2위 기록'
민선8기는 8조5000억원 투자유치가 목표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 성장세가 무섭다. 조만간 인구도 증가할 거란 예측이 나온다.

경제지표 면에서 지역내총생산(GRDP)이 8조2841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를 기록했다.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조병옥 군수를 만나 음성의 미래를 들어봤다.

-재선한 지 1년이 지났다. 주요 성과는.

▶민선 8기는 여러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 GRDP는 물론, 무역수지도 9억600만달러를 달성하며 도내 2위다. 재정규모는 9887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면에서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3416억원과 고용창출 1만4791명을 이뤄냈다. 역대 최고 고용률도 실현했다. 1만3208세대 공동주택사업계획도 승인하며 정주 여건도 개선하고 있다. 국립소방병원 착공으로 주민의 건강한 삶의 기반을 만드는 일도 멀지 않았다.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은.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고용창출은 '2030 음성시' 건설과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투자유치 전략으로 대기업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분야 기업 유치에 집중해 고도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반도체산업 투자를 지원하고, 첨단투자지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등 기업의 첨단투자를 신속히 수용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런 전략으로 민선 8기는 8조5000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3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음성은 조화로운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균형발전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원남면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도 확보했다. 귀농·귀촌 청년에게 공공임대주택 30호와 커뮤니티센터 1동을 보급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인력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344개 행정리별로 최대 1억원의 생활 밀착형 SOC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도 균형발전 전략의 하나다. 주민 숙원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뉴스1

-미래 먹거리로 4+1 신성장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 배경은.

▶충북도의 유망 신산업 연계 방안을 토대로 충북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4대 혁신성장산업에 지역기반산업을 더한 게 특징이다. 에너지 신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재편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합한다. 시스템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2월에는 충북도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도 도전한 상태다. 이차전지는 앞으로 10년간 8배 이상 규모 성장이 예상되고, 헬스케어는 연평균 5%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기후 대응농업으로 농업 생산성을 확보하고 기초 산업도 튼실히 다질 계획이다.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민선 8기는 4+1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군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2030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만들겠다. 앞으로도 음성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길 바란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