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경운기 1m 아래 밭으로 추락…80대 운전자 병원 이송

마을 주민이 발견…아들이 심폐소생술 조치

18일 오후 3시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구음리의 한 농로에서 경운기를 운전하던 80대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운기.(옥천소방서 제공)2023.6.18/뉴스1

(옥천=뉴스1) 윤원진 기자 = 18일 오후 3시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구음리의 한 농로에서 경운기를 운전하던 80대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A씨(84)는 농로 옆 약 1m 아래 밭에서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마을 주민이 처음 목격했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A씨 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A씨는 보은한방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소방서는 경운기가 비탈길을 내려오다가 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