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창출 나서는 청주시…통합정보제공 체계 구축
직업경험 풍부한 베이비붐 세대에 일자리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내 민간일자리 발굴단 구성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노인일자리 지원기관과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제공 체계' 구축을 통해 직업경험이 풍부하고 건강한 베이비붐 세대에 민간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고연령 노인들에게는 공익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주흥덕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6곳에 민간일자리 발굴단을 구성해 60세 이상 구직노인과 구인업체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구직노인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민간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업 수익률이 낮아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클럽 운영 카페·음식점·반찬가게 등 3개 시장형 사업단에 6500만원의 노후시설 개선비를 지원해 환경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형 사업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노인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발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는 참여자들의 노년기 소득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노후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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