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건소, 저소득층 대상 암환자 의료비 지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보건소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성인 암환자 중 의료비 신청이 가능한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다.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1년 6월30일까지 국가암검진 수검자 중 만 2년 이내 위암·간암·대장암·자궁경부암·유방암 등 5대암을 진단받은 경우와 2021년 6월30일까지 폐암으로 진단받고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면 급여 본인일부부담금에 한해 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아암환자 중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및 의료급여수급자는 당연 선정한다.

건강보험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기준 충족 시 연 최대 2000만원(백혈병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암환자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민간기관 신청지원 시범사업으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보건소장이 지정한 의료기관(청주의료원‧청주하나병원)에서 신규 등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상에 따라 지원 가능 금액과 내용이 다르니 관할 보건소에 문의한 뒤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수혜자는 1100여명이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