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충북서 산불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18일 오후 2시8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산림청 제공)/2023.03.18./뉴스1
18일 오후 2시8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산림청 제공)/2023.03.18./뉴스1

(영동=뉴스1) 박건영 기자 = 18일 건조한 날씨 속 충북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8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6대와 장비 6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낮 12시41분쯤 제천시 청풍면 오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주변에서 논을 소각하다 불씨가 날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오후 2시33분쯤에는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 3대와 장비 8대, 인력 80여 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불을 껐다.

산림당국은 잔불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다행히 이날 산불이 발생한 곳에 인명 피해나 민가 피해는 없었다.

현재 충북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8일 오후 2시33분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한 야산에서 불이나 1시간 여만에 꺼졌다.(산림청 제공)/2023.03.18./뉴스1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