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용몽리 농요·주철장 문화유산 관광 콘텐츠로 개발"

문화재청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에 선정
상반기 '용몽리 농요' 공연, 하반기 '주철장' 특별전

진천 용모리 농료 시연.(진천군 제공) / 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에 따라 진천군은 상반기에 충북도 무형문화재 '진천 용몽리 농요'를 활용한 초청 공연 등 지역 내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을 매개로 한 진천의 쇠부리 문화유산의 기획·특별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요 선소리와 벼농사 과정, 주철장 작업 공정의 'ASMR(청각 중심의 뇌 자극 콘텐츠 총칭) 영상'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미래의 무형 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학술조사를 진행하고, 진천의 유·무형 문화재 스토리텔링과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재 관광자원 홍보 콘텐츠도 개발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진천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가 높이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