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비 지원? 속지마세요" 충주시, 질병청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식당 등에 발송…지원금 준다며 앱 설치 유도

10일 충북 충주시는 최근 식당 등에 질별관리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앱 설치 유도 문자메시지.(충주시 제공)2023.2.10/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식당 등에 질병관리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소독비, 재난지원금 등을 지원한다고 말한 뒤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해당 앱은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피해를 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소독은 지난해 종료했다"라며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