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 부족 해소' 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오는 4월 200여명 배치…농가 교육 등 사전 준비 만전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가족을 포함한 계절근로자 2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에 입국할 계절근로자를 최종 확정한다. 사증발급 등 이행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희망농가 모집과 수요조사를 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힐링사업소 대회의실 이날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교육에서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과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권침해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협약체결을 통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을 지역농가에 배치했다.
정영철 군수는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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