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 주민 대상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1~2월까지 공무원, 16개 민간단체 우선 실시
응급환자 발생 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 교육

단양군청 공무원들이 전문강사로 부터 심폐소생술을 교육받고 있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군민의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과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각종 사고 발생으로 응급처치가 더 중요해짐에 따라 1∼2월 공무원과 희망하는 16개 민간단체에 우선 실시하고 전군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4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80여 명의 공무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처음으로 받았다.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의 이해를 위한 이론 및 실습, 제세동기 사용법 등으로 응급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함으로써 CPR의 중요성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인체 모형(애니)을 활용한 심장압박, 인공호흡, 제세동기 사용법 등 시뮬레이션도 진행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