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하자"…뉴스1 세종충북 대응전략 포럼 개최
인류 최대 화두 기후위기 현재 진단, 정책 대안 논의
"석학, 전문가 대안 제시 위기극복의 계기 되길 기대"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급격한 지구 환경 변화가 불러온 홍수와 가뭄, 폭염 등 각종 기후위기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뉴스1 세종충북본부는 9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전략과 정책대안 포럼'을 개최했다.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충북문화재단, 충북개발공사, 충북대 조형미술과, 청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포럼은 1부 발표세션, 2부 라운드테이블, 3부 특강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오주영 충북도 기후대기과장이 충북도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안' 등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최길수 충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의 '삶에서 시작하는 실천적 환경교육,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교환경교육'과 신인섭 청주시 자연재해대비팀장의 '2022년 기후변화 대비 자연재난 예방대책' 발표도 이어졌다.
이재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김도형 텍사스주립대 교수와 오재호 나노웨더 대표, 맹승진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2부 토론회도 진행됐다.
3부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파슨스 스쿨의 로리 오데아(Rory O'Dea) 교수가 '예술과 기후위기(Art & Climate Crisis)'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광형 뉴스1 세종충북본부 대표는 환영사에서 "기후위기는 이 시대 최대 화두가 됐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문제이자 미래세대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늘 열린 '기후위기 대응전량과 정책대안 포럼'을 통해 제시된 각 분야 석학과 전문가의 대안이 위기극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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