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회 찾아 '대통령 2집무실' 등 국비 증액 요청

우원식, 정진석, 주호영, 지역 국회의원 등 만나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도

1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만나 국비 지원 요청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대통령 2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해 국비 증액 활동에 돌입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출신인 홍성국·강준현 의원,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내년 예산에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한 현안은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이 열리는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비암사 관람객 편의시설·요사채 건립, 국책연구단지 주차장 조성 등이다.

이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을 만나 같은 당부를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국비 지원 요청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세종시 제공) / 뉴스1

정 비대위원장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의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폐막식을 세종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최 시장은 이날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도 만나 주요 사업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내년 예산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현안별 예산 반영 현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세종 출신인 홍성국· 강준현 국회의원에게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한 내년 국비 지원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종시 제공) / 뉴스1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