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공직문화 확산' 영동군, 잇단 비위 적발 계기 교육 강화

청렴 실천 결의대회 이어 청렴라이브 교육 진행

영동군 청렴라이브 교육 장면. (영동군 제공)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청렴라이브 교육을 받으면서 공직자가 지향해야 할 청렴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청렴 라이브를 교육을 받은 영동군청 한 공무원(6급)의 말이다.

충북 영동군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감사원과 충북도 감사에서 잇따라 비위 사례가 적발되면서다.

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라이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렴판소리 '별주부전',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특강,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샌드아트 '별이 빛나는 밤', 청렴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했다.

청렴라이브는 공연, 영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이다. 공직자들이 청렴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콘서트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동군 산하 직원들은 앞서 군정 공정과 신뢰의 청렴 1등 실현을 다짐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정영철 군수와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 실천 결의대회에서다. 이날 '청렴 영동군청을 위하여'란 주제로 청렴연수원 윤승욱 강사의 특강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정하고 청렴한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