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충북도민 1명 사망…국군수도병원 안치

충북도, 합동분향소 운영…민원실 앞 로비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사고 인근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조화를 내려놓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이태원 압사 사고로 도민 1명이 사망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주시 거주 23세 남성으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또 앞서 확인된 진천 23세 남성은 경상으로 분당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도는 이날부터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국가애도기간 엄숙 분위기 조성과 도민들의 추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충북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 로비에 마련했다. 이날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지사는 "안타깝고 믿기 어려운 참사가 발생했다"며 "힘든 일을 겪게 된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별도 시기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도내 연고 피해자 파악을 위해 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