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 충북 주택 매매가격 0.19% 하락

세종 –1.37% 전국 최고 하락폭

9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를 반영하듯 충북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아파트, 연립, 단독) 결과를 보면 충북 매매가격지수(2021년 6월 100 기준)는 105.5로 전달보다 0.19% 하락했다.

충북은 올해 1월 매매가격지수 105부터 시작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105.8로 정점을 찍고 지난 8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청주시 서원구로 변동률 –0.47%를 기록했다. 이어 청원구가 –0.4%, 상당구가 –0.39%, 흥덕구가 –0.28%로 뒤를 이었다. 충주시 역시 –0.12%를 기록했다.

반면 통계를 집계하는 도내 4개 시·군 중 제천시와 음성군은 각각 0.07%, 0.08%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근 세종특별자치시는 침체기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세종의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 96.3으로 시작한 뒤 9월 90.9까지 떨어져 변동률 –1.37%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