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 증평인삼골축제…나흘간 팡파르
증평 대표 지역축제…보강천 체육공원서 9일까지
특산품 인삼 활용한 인맥파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지역축제 '증평인삼골축제'가 3년 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증평군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2 증평인삼골축제'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달려라 젊음, 힘내라 인삼, 즐겨라 증평'이다.
증평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활용한 인맥(인삼+맥주)파티와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가 열린다.
전국인삼골가요제, 증평군민 장기자랑대회,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국제청소년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축제마다 물빛공원 주변에서 열던 버스킹 공연은 '버스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한다.
미루나무 숲, 보강천 수상 특설무대, 민속체험존 씨름장, 물빛공원 등 5곳에서 하루 15회 총 60회에 걸쳐 대중가요, 국악, 클래식, 댄스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증평관광홍보존에서는 벨포레 트롤리 버스 트레일러, 익스트림 루지, 좌구산 천문대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증평인삼존에는 사계절 인삼문화축제 '별천지 삼천지'와 연계한 인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운영한다.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합안내소와 안내도·수유실‧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축제장 곳곳에 설치하고,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와 유모차·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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