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경기 충주서 열려

전국 15개 시도 700여 명 선수단 참여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전경.(충주시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03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경기가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이후 조정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린 대표 대회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정 경기,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정 경기,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019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등이다.

탄금호조정경기장은 평소 조정 국가대표와 동호인들의 훈련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잔잔한 물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이 장점이다.

경기장 시설물 중 마리나센터는 게스트하우스로, 중계 도로는 탄금호 무지개길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한해 결실을 보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선수단이 제대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대회 운영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