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최민호 세종시장 집 2채 등 36억3377만원 신고

전국 광역단체장 중 오세훈, 박형준, 김진태, 홍준표 이어 6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며 2일 새벽 세종시 대평동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2.6.2/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시장시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과 세종에 아파트 등 집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6·1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최 시장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7월1일 기준 36억337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마포구 아파트(57.38m²‧24억7000만원) △세종시 연동면 단독주택(61.92m²‧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는 세종 연동면 노송리 3필지 811m²(3억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1억7429만원, 배우자 2억6438만원 등 4억3847만원이다. 정치자금법 예금계좌에 1억987만원이 있고,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 6억5000만원도 신고했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의 서울 아파트 임대보증금 용도 7억원이다. 이밖에도 2020년식 그랜저와 싼타페 2대 등 차량 3대, 일성콘도 회원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 시장의 총 재산 신고액은 36억3377만원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다만 장남과 손자의 재산은 독립 생계유지와 타인 부양을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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