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나 서나 인구 늘리기' 최재형 보은군수 최대 현안 고삐
인구증가 시책추진단 회의 주재…정책방향 논의
'내 고장, 내 직장 주소갖기 운동' 연일 동참 호소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민선 8기 보은군이 최대 현안인 인구 늘리기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6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최재형 군수가 인구증가 시책 추진단 운영회의를 주재했다. 군은 이날 기획감사실 2건과 주민복지과 13건, 행정과 6건, 건강증진과 8건 등 총 43건의 부서별로 추진 중인 인구시책에 대한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관 협력 '내 고장, 내 직장 보은군 주소갖기' 운동 추진 상황에 대한 논의도 했다.
매월 넷째주 월요일 최 군수는 이 회의를 통해 부서별 시책발굴과 주소 갖기 실적 보고 등을 듣고 인구늘리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 군수는 앞서 지난 1일 영상중계를 이용한 첫 월례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직원들이 보은으로 주소를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구증가 정책 중 하나가 '내고장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원 없이 바로 시도할 수 있는 시책인 만큼 직원들이 노력과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최대 현안은 인구늘리기에 방점이 찍힌다"며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인구회복 토대 마련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등록 상 보은 인구는 2001년 4만2082명이었으나 2010년 3만4956명으로, 지난해 3만1878명으로 줄었다. 지난달 기준 인구는 3만1770명이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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