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회 추경안 1031억원 증액…녹색공간 조성 집중
국가정원과 시민의 숲 조성 속도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애초 예산보다 1031억원 증액한 1조4983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회 추경안은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로드맵 수립비 2억원을 비롯해 △시민의 숲 100억원 △도시바람숲길 10억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16억원 △목계솔밭 캠핑장 5억원 △하늘재 이음사업 17억원 등 녹색 여가 공간 조성에 집중했다.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공공 체육시설 확대에 64억원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3억원 △신종 감염병 생활지원비 43억원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 46억원 등을 책정했다.
호암직동 청사건립에 54억원, 읍면동 소규모 시민 불편 해소에 57억원, 도로망 확충·개선에 165억원, 상하수도 정비에 26억원을 투입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 등 4대 미래 비전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했다.
2회 추경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267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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