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상량식·안전기원제

충북 진천문화원은 30일 보재 이상설 기념관 상량식을 열었다.(진천군 제공).2022.8.30/
충북 진천문화원은 30일 보재 이상설 기념관 상량식을 열었다.(진천군 제공).2022.8.30/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진천문화원은 30일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상량식과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장주식 문화원장, 임영은 충북도의회 부의장,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설 선생 기념관은 진천읍 산척리 일원에 지상 1층, 지상 1층 규모(전체 면적 1508㎡)로 지어진다. 준공은 내년 6월이다.

기념관에는 전시관을 비롯해 교육관, 강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주식 원장은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조국 독립에 평생을 바친 이상설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설 선생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로 1906년 중국 간도에 민족학교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에는 고종 황제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로 파견 가 을사늑양의 부당함을 알렸다.

군은 1999년 이상설 선생의 생가를 복원했다.

rea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