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친환경 산악관광 활성화법 대표 발의

산악열차·숙박시설 등 친환경 개발 법적근거 마련
"관광객 유치해 지역·국가 경제발전 큰 역할 기대"

엄태영 의원

(제천ㆍ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23일 천혜의 자연환경을 통한 글로벌 산악관광 국가 도약을 위한 '친환경 산악관광 활성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우수한 산악관광자원과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산악관광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엄 의원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풍부한 산림자원에도 그동안 각종 규제 때문에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상황을 개선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절반 이상인 64%가 산악지역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해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활용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스위스, 프랑스 등 해외 선진국과 산악 관련 법규를 비교할 때 10개 부처, 20여개 이상의 법률 등 과다한 규제로 산지관광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엄 의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관광 산업은 매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조속한 법안 통과로 우리나라도 산악관광 산업을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