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기적의도서관, '올리볼리 그림동화관' 개관

(충북=뉴스1) 조영석 기자 = 제천기적의도서관에 다음세대재단의 지원으로 올리볼리 그림동화관이 27일 개관한다.© News1

</figure>충북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세대재단과 운영협약을 맺고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올리볼리 그림동화관’(이하 ‘동화관’)을 27일에 개관한다.

동화관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임직원과 주주들이 기부로 만든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12월 서울의 ‘다문화도서관 모두’를 시작으로 전국에 15개관이 조성됐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번에 개관하는 동화관을 활용해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부모 나라의 문화를 그림동화를 통해 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 시민 모두가 ‘다름’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적의도서관 강정아 관장은 “앞으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 연계하여 다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동화관 운영 방향을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국내의 동화관에는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이란, 레바논, 팔레스타인, 티베트 등 총 10개국 119편의 그림 동화가 영어, 원어, 한국어 3가지 언어로 종이책과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