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산고, 일본 명문대 줄줄이 합격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중산고 3학년 박예진, 남예은, 임지윤 등 3명의 학생이 일본 APU(리츠 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에 합격했다.

APU는 일본 큐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학교로 영어와 일본어로 강의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대학교다. 졸업생 95%가 세계 여러 나라의 다국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중산고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APU 합격생을 배출한 이후 매년 꾸준하게 합격생을 배출해 올해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64명의 APU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합격생 중 박혜진 양은 65%, 남예은 양은 30% 학비 감면 장학금을 받는다.

중산고는 지난 1992년 외국어고등학교로 개교해 지난해 일반계고등학교로 전환하기까지 20년을 외국어교육에 중점을 둬 왔다. 지금까지 해외자매학교와 교류 행사 등 다양한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해마다 국내외 유수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켰다.

이유경 교장은 "교사들의 열정과 노하우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heniki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