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 美 소비재전시회서 인기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에서 전시박람회산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인 라스베이거스에서 30개국의 2200개 업체가 참가해 열린 소비재전시회에서 북미를 포함한 중남미 바이어 약 4만여명 이상이 상담을 벌였다.
충북도는 이 전시회에 생활용품 생산업체 6개 기업을 참가시켜 총 187건, 1017만1000달러(약 112억원)를 상담하고, 현장에서 4건 26만3000달러(약 2억9000만원)를 계약 체결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다.
(주)지엘컴퍼니의 물티슈는 유기농과 초정약수를 사용한 고급 기능성제품으로 LA지역을 비롯한 시카고, 시애틀, 마이애미, 남미와 멕시코 등의 바이어들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주)인산의 글라스터 제품은 3M 제품에 버금가는 품질로 특히 홈쇼핑이나 총판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항균수세미는 경쟁제품보다 가격이 20% 저렴하고 항균력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아 짧은 기간 내에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충북도는 전망했다.
성기소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제품에 대해 호응이 좋고 FTA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을 수출 전략기지로 삼아 전시박람회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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