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오이영농조합 화재현장 복구 구슬땀

</figure>불이 나 비닐하우스를 잃고 상심에 젖어있는 동료를 위해 충북 진천 생거진천오이영농조합 이월 작목반 회원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 = 진천군청 © News1

불이 나 비닐하우스를 잃고 상심에 젖어있는 동료를 위해 충북 진천 생거진천오이영농조합 이월작목반(반장 김수용) 회원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목반 회원 10여명은 22일 이월면 삼용리 김진춘씨(55) 농가에서 화재로 못쓰게 된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잔해를 수거했다.

김씨 농가는 지난 15일 새벽 2시께 전기합선으로 보이는 화재로 비닐하우스 6동(4000㎡)과 재배작물, 트랙터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2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작목반 회원들은 김씨를 돕기로 하고 이날 피해복구 활동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월작목반 김용수 반장은 “화재로 고통과 상심이 큰 동료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목반원들이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pine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