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진 서울시의원, 시의원 중 재산 1위…88억 신고[재산공개]

김경·윤영희 의원 모두 50억 원 이상 소유
김혜영 의원 재산 19억 중 가상자산 17억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오 시장, 남창진서울시의회 부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023.5.8/뉴스 ⓒ News1 김민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오 시장, 남창진서울시의회 부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023.5.8/뉴스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이비슬 기자 = 남창진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2)이 전체 서울시의원 중 가장 많은 88억 687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남 의원은 전년보다 9186만 원(1.04%) 증가한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강북구 번동 근린생활시설,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 중구 신당동 상가, 경기 양평 단독주택 등 부동산이 총 73억 2308만 원에 달했다.

예금은 5억 7237만 원, 증권은 4042만 원이며 2764만 원 상당의 호텔 회원권도 포함됐다. 부채는 12억 4050만 원으로, 전년보다 4000만 원 감소했다.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65억 5485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부동산은 상가, 단독주택, 아파트 등 총 약 65억 원 규모였으며 예금 6억 734만 원, 금 1억 3700만 원 등을 보유했다.

채권 47억 7488만 원과 콘도미니엄 회원권 500만 원도 포함됐다. 금융채무와 임대채무는 총 55억4991만 원으로 집계됐다.

3위는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으로 총 53억 4844만 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약 13억 원 증가한 수치로, 건물·토지·예금·증권·회원권 등 자산을 고르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17억여 원 상당의 가상자산(코인)을 신고해 시의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전체 재산은 19억 8800만 6000원이다.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도 16억 2000여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호정 의장은 총 재산 52억 5266만 원을 신고했고, 보유 중이던 도지코인 등 약 7000만 원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