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따뜻한 온기 나눠요"…'온기나눔 캠페인' 성과보고회

추석 연휴 기간 나눔·봉사활동 참여방안 등 논의
저출생 극복 민간협력사례 공유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16개 참여기관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4.4.26/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나눔·봉사활동 참여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주재로 17개 시·도 자원봉사 담당 국장과 자원봉사센터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는 '온기나눔 캠페인'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봉사활동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추석 연휴 계기 '온기나눔 캠페인'과 국가적인 나눔·봉사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온기나눔 캠페인'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추석 연휴 기간 나눔·봉사활동 참여방안 등을 논의한다.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연휴 전 10일간은 '집중 자원봉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 이웃에게 온기 전하기 △모두가 함께 나눔 권하기 △안전한 추석 연휴 명절 즐기기를 목표로 한다.

또 온기나눔 우수사례와 제27회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협조 요청사항 등을 공유해 '온기나눔 캠페인'을 지역사회 곳곳에 적극 전파·확산하면서, 민간협력을 통한 저출생 극복방안도 논의한다.

김민재 차관보는 "나눔·봉사 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외당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집중 자원봉사기간에 운영되는 다양한 '온기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와 15개 민간기관·단체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국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온기나눔 캠페인 여름철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실제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 무료급식, 이동세탁, 생필품 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