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위기경보 '주의→'관심' 하향…중대본 1단계 해제
강원과 경기 지역 호우 특보 모두 해제
인명 피해 없어…차량 침수·정전 발생
- 이유진 기자, 김기현 기자,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김기현 윤왕근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국지성 소나기로 인해 내려진 호우 특보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가동이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6일 "전국에 발효됐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자정 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중앙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강원과 경기 지역 등에 내려진 호우 특보 모두 해제됐다.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홍천평지와 춘천, 경기 여주·양평 등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쏟아진 비로 인한 별도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방청은 102건의 소방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시설 피해는 경기 양평군의 양근천 둔치주차장의 차량 11대가 침수된 1건으로 보고됐다.
또 많은 비가 내린 춘천지역에선 근화동 일부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1시간 여만에 복구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5일 오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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