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기업과 함께 '온기나눔' 행사…'위기가구' 적극 발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전국적 행사 지속 추진

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2.15/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위기가구 발굴·지원 분위기 확산을 위해 18일 위기가구 온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개최된 장소인 전주시 평화동 소재 '온평'은 온 동네 평화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주시와 복지관이 협업해 2021년 2월 개소한 주민 복지공간이다.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따뜻한 한 끼로 힘내세요'라는 슬로건 하에 행안부, 오뚜기, 전주시청, 평화사회복지관 등 민·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행안부 김민재 차관보, 전주시장, 평화동 거주민 약 300명 등이 참여했다.

오뚜기는 푸드트럭을 설치해 300여 명의 거주민들에게 피자와 치킨, 음료 등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전주시와 평화사회복지관은 전주 MBC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푸드트럭과 라디오트럭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이 우수한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의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됐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단체들과 협업해 '위기가구 온기 나눔' 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이번 행사의 성과를 전 지자체에 공유해 위기가구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추진단은 지난해까지 110개 읍면동에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연중 전국적으로 온기나눔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지원 행사를 시행해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