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공공주차장 무료…전국 1만6000개 개방

8일부터 공유누리와 네이버, 카카오, 티맵에서 검색 가능

설 명절을 앞둔 1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인근 도로에 전통시장 주변 도로 한시적 주차허용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설 대목 전통시장에 활력을 보태고 인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전국 461곳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2023.1.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가 설 연휴 기간(9~12일)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8일부터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공유누리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물품 등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이다.

행안부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300여개로 지난 추석 1만5700여개 대비 600개(4%) 증가했다.

행안부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동안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 등과 협력해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료 공공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명절 무료개방 주차장'을 검색해 위치, 일자별 개방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길찾기 서비스(내비게이션)를 이용하면 된다.

신용식 공공서비스국장은 "설을 맞아 편리한 고향 방문이 가능하도록 무료 공공주차장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민간앱과 연계하여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