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내면 -24.3도…강원 한파경보 영서·산간 중심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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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0일 홍천 내면의 기온이 -24.3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산간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은 산간의 경우 내면(홍천) -24.3도, 해안(양구) -22.5도, 진부(평창) -22.5도, 대관령 -22.3도, 구룡령 -22.1도다.

영서의 경우 면온(평창) -24.7도, 안흥(횡성) -23.5도, 사내(화천) -22.4도, 서석(홍천) -22.2도, 마현(철원) -21.9도를 기록했다.

영동은 연곡(강릉) -12.3도, 속초조양 -12.1도, 양양 -10.2도, 동해 -9.9도, 간성(고성) -9.6도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현재 영서·산간엔 한파경보가, 고성평지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들이 속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서와 산간에 눈이 쌓여있는데,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