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추위에 강원 원주서 한랭질환 사망자 1명 발생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연일 강원 지역의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쯤 원주 태장동 한 편의점 앞 데크에서 A 씨(82)가 앉아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A 씨가 저체온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인근 대형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같은 날 오전 9시 50분쯤 숨졌다.
강원도는 A 씨를 한랭질환 사망자로 잠정 분류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랭질환 피해 인원은 춘천 3명, 원주 4명, 홍천 1명, 고성 1명 등 총 9명이다.
도는 전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고,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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