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하라"…'영하 10도' 강추위에도 강원 곳곳서 퇴진 집회

최근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최근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다.

1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10개 시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진행된다.

먼저 춘천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또 동해삼척시민행동은 같은 날 오후 6시 삼척 우체국 앞에서, 설악권 주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속초 KT플라자 앞에서, 태백시민모임은 이날 오후 6시 태백 황지연못 앞에서 잇따라 대통령 퇴진 집회를 각각 연다.

이어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는 토요일인 11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진행되는 ‘6차 범시민대행진’에 참여한다. 강원운동본부는 현재 시군별로 집회 참가 인원을 추리고 있으며, 대형버스를 빌려 올라갈 예정이다.

일요일인 12일에는 강릉 월화거리(오후 6시), 원주의료원 사거리(오후 3시)에서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에 앞서 홍천, 양구, 속초에서는 지난 8일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가 진행됐다.

윤석열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시군에서 꾸준히 집회를 하고, 서울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도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