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영하 18.2도…강원 영서·산간 대부분 한파주의보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7일 설악산의 기온이 -18.2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산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일최저기온은 산간의 경우 설악산 -18.2도, 향로봉 -16.6도, 구룡령(홍천) -14.2도, 진부(평창) -13.1도, 대관령 -12.0도, 사북(정선) -11.3도다.
영서의 경우 임남(철원) -15.9도, 안흥(횡성) -15.3도, 방산(양구) -14.9도, 사내(화천) -14.7도, 서석(홍천) -14.5도, 북산(춘천) -12.3도, 신림(원주) -11.0도, 신남(인제) -10.2도를 기록했다.
영동은 주문진(강릉) -4.6도, 간성(고성) -4.0도, 양양 -3.9도, 속초 -3.7도, 삼척 -2.8도, 동해 -2.4도로 집계됐다.
현재 원주, 영월, 정선평지를 제외한 영서와 태백을 제외한 산간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 같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도 내일까지 영서·산간의 경우 0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면서 "빙판길, 도로 살얼음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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