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훈수당 15만→18만원 인상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차원에서 보훈 수당을 올해 인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훈 수당 예산이 전년 대비 9억4000만 원이 증액된 56억 50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보훈(참전) 명예 수당은 기존 15만 원에서 18만 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인상된 수당은 이달부터 지급된다.

단, 보국수훈자는 이번 수당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존 수당 지급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는다. 신규 신청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강릉시는 국가유공자 사망시 사망위로금 20만 원을 지원하고, 독립유공자 유족 1인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복지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