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규제완화"…최승준 정선군수, 신년 지역경제 '조준'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2일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5.1.2/뉴스1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2일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5.1.2/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새해 들어 이틀 연속 지역의 주요 산업비전을 거론하면서 지역경제의 변화를 예고해 주목된다.

2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올해는 작년에 이어 정선군 3대 현안인 광역 교통망 개선, 강원랜드 규제완화,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랜드가 규제완화를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추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고, 가리왕산의 케이블카 존치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위해 농자재 반값 공급 사업과 계절 근로자 도입,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 등 맞춤형 농정 시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웰니스 관광 산업을 더 발전시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날 신년사를 통해서도 이 같은 사안들을 거론하면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는 핵심 현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