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풍성'
레고랜드 이용권·춘천 닭갈비 등
- 윤왕근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내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자를 위해 레고랜드 이용권 등 답례품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강원도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85개 공급업체와 128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답례품 선정은 지난 11월부터 모집공고 및 접수 과정을 거쳐 이달 17일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돾다.
도는 주요 선정 기준인 답례품 공급업체의 공급 안정성, 가격의 적정성, 품질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선정된 85개 업체는 특산물(농·축·수·임) 및 가공품 78개, 관광·체험 상품 2개, 공예품 및 공산품 4개, 지역화폐 1개다.
농산물 분야로는 지역쌀인 △철원오대쌀 △토토미 △해풍미 등 지역쌀과 △오미자청 △견과류세트 △도라지정과 △약과 등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이 선정됐다.
수산·축산·임산물 분야는 △닭갈비 △한우·한돈 △젓갈세트 △황태세트 등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이 마련됐다.
체험권은 △레고랜드 코리아 이용권 △캠핑카 탑승 할인권, 공예품은 △도자기, 컬러링북, 퀼트 작품, 지역화폐인 △ 강원상품권 등이 선정됐다.
특히,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 연 한도액이 200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답례품 제공 가격 한도 또한 600만 원으로 상향 조정, 고가 답례품들이 접수 됐다. 이중 도내 무형유산으로 등록된 흑자장인이 직접 빚은 달항아리가 답례품으로 선정되어 고액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도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자활기업 6개 업체, 7개 품목을 적극 발굴해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하여 힘썼다.
도는 내년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대복 강원도 세정과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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