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가득한 연말연시’ 강원도, 지역 소비 활력 정책 '가동 ON'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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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소비활력 정책을 집중 가동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소비를 통해 내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연말·연시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우선 도내 63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연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도 및 시군,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민생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각 기관은 소비 촉진 캠페인과 지역 내 소상공인 상생 실천을 위해 자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등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속초 설악로데오거리에서는 ‘강원 소상공인 상생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 컨셉으로 도 특산품과 크리스마스 테마의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된다. 단순 판매를 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연말·연시 다양한 기획전 및 할인행사 등도 실시한다.

강원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더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정부 동행 축제와 연계한 적립금 퀴즈 이벤트, 최다 구매상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월에는 한 달간 설맞이 기획전 ‘2025 강원더몰 강설이 왔BAAM’에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착한 소비를 위한 지속가능 쇼핑몰 ‘강원곳간’에서도 이달 20일까지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상품 51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상품권도 확대 발행한다.

2025년 강원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모바일 강원상품권 기준으로 올해보다 60억 원 증가한 580억 원이다.

1월에는 80억 원을 발행하며, 평소보다 2배 증액된 규모로 도민들에게 제공된다.

1월 중 발행되는 상품권은 2일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분기 중 상품권 200억 원을 집중적으로 발행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도민들이 활력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