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온라인 신호제어기 등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완료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ITS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좁은 면적과 한정된 도로 공간에 많은 차량이 밀집하는 데 따른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추진한 ITS 구축을 통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 지난 2년간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이를 추진해 왔다.

ITS란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정보·통신·제어 등 지능형 기술을 접목, 여행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성·안전성·편의성을 향상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내 188곳에 온라인 신호제어기를 구축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최적 신호주기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으로 주요 교차로 방향별 폐쇄회로(CC)TV 카메라 설치 등 교통정보 자동 수집 체계를 구축, 이0번 사업으로 함께 설치된 도로 전광판을 통해 차량 소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교통체계를 시에 최초로 구축한 사업으로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콤팩트시티를 향한 힘찬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