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짜장면·제육볶음·마라탕' 화천산천어축제 메뉴 공개

내년 1월11일부터 2월2일까지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서 진행

최문순 화천군수가 최근 축제장 내 위치한 산천어 식당에서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선보일 산천어 메뉴를 보고 있다.(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선보일 새로운 산천어 음식 메뉴들이 공개됐다.

15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최근 축제장 내 위치한 산천어 식당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소장들, 축제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대표 메뉴인 신선한 산천어 회를 비롯해 매운탕과 회덮밥, 산천어 어묵 우동 등의 음식들이 선을 보였다.

특히 산천어 짜장면, 산천어 튀김, 산천어 마라탕, 산천어 제육볶음, 산천어 조림 등 예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들을 위한 산천어 샌드위치, 산천어 커틀릿은 물론,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산천어 세트메뉴들도 다양한 구성으로 식탁에 올랐다.

시식회에 등장한 요리들은 참석자들로부터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선보일 새로운 산천어 음식 메뉴.(화천군 제공)

특히 산천어 식당에서 축제 기간 판매하는 요리는 주로 화천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들어지게 된다.

군과 나라는 시식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 메뉴, 그리고 합리적 수준의 가격을 결정해 산천어 식당과 향토 주전부리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산천어 식당 뿐 아니라, 화천천 주변에 설치되는 회센터와 구이터에서 직접 잡은 산천어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잊지 못할 식도락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치러진다.

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실내얼음조각광장 타빙식은 오는 21일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