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충북 제천과 강원 영월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개최한 2024년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의결했다.
이로써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재조사 통과는 지난 2020년 예타 통과 당시보다 더 낮은 B/C 0.39(총사업비 1조 7165억 원)로 통과를 낙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도는 강원 남부권의 어려운 실정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한 노력이 기적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사업비 증액 의미를 넘어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당락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번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재 통과로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타에 대해서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제천~영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월~삼척 예비타당성 조사도 반드시 통과되도록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세종시 소재 KDI에서 개최된 '영월~삼척 고속도로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도민들의 열망, 폐광지역 살리겠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