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류장' 찾은 일본 MZ…강릉시,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지난 6~8일 강릉 주문진읍 향호리 'BTS 정류장' 등 지역 일대에서 '2024 일본 인플루언서 대상 강릉 팸투어'를 진행했다.
9일 강릉관광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광거점 도시 글로벌 마케팅 사업의 하나로서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저팬'과 연계, 일본 인플루언서 10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선 일본 MZ세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강릉의 자연경관과 로컬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포함해 BTS 버스정류장, 도깨비 촬영지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고 한다.
또 호텔 인스펙션과 강릉 유니크베뉴(오죽한옥마을) 탐방을 통해 강릉의 마이스(MICE) 인프라도 소개했다고 공사 측이 전했다.
강릉오죽한옥마을에선 7일 오후 '한일 인플루언서 밋업'이 개최돼 일본 인플루언서와 강릉 지역 대학생 등의 교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선 강릉 관광 홍보 영상 시연과 K-컬처 퀴즈, 강릉 고유문화 체험 등도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일본 인플루언서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 강릉 여행 경험을 담은 콘텐츠를 게재할 예정이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강릉의 주요 관광자원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강릉을 세계적 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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